요즘 일이 넘 바빴어서 사진만 찍어두고 글을 못 올렸네요..
올해 4월 중순에 봄나들이로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 서울동물원에 다녀왔는데 뒷북 포스팅을 하려고합니다. ㅋㅋ
네이버로 리프트 사전 표를 끊어서 갔었는데 리프트 타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어서 헤맸던 기억이 있네요. 사람도 너무 많아서 누구한테 물어보지도 못하고 지도로 찾아도 잘 모르겠던..
그래서 저희처럼 길 헤매는 걸 방지하고자 리프트 타는 곳과 지하철 타고 가시는 분들, 코끼리열차랑 리프트 중에 뭘 탈지 고민되는 분들을 위해 가는 방법과 요금부터 정리하고 후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서울동물원 가는 방법 (코끼리열차·리프트·도보)
서울동물원은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 내려 정문(대공원 입구)까지 도보로 이동한 뒤, 거기서 동물원 입구까지 더 들어가야 합니다. 저희는 대공원역에서 정문 광장까지 약 15분 걸었어요. 정문에서 동물원 입구까지는 거리가 꽤 돼서, 보통 코끼리열차나 스카이리프트를 타거나 걸어 올라갑니다.
① 코끼리열차
[요금표]
성인: 2,000원
청소년, 어린이: 1,500원
코끼리열차 요금은 전부 편도 기준입니다. 한 번 내리면 다시 탈 때 또 편도권을 사야 하고, 왕복권은 종합안내소에서만 판매해요. 종합안내소·동물원·서울랜드 정문 승차장에서 표를 살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자주 온다는 점이에요. 평균 10분 간격, 사람 많은 성수기엔 5분 이내로도 운행해서 줄이 길어도 금방 빠집니다. 유아·노약자 동반 가족분들이 많이 타시더라구요.
② 스카이리프트 (리프트카)
저희가 탄 게 바로 스카이리프트입니다. 스키장 리프트처럼 생겼는데 천막이 달려 있어서, 봄 풍경 보면서 올라가기 데이트로 딱 좋았어요. 약 15분 정도 타고 올라갔습니다.
스카이리프트 타는 곳
입구 정면에서 우측으로 가셔야합니다. 정문에는 코끼리열차 타는 곳 밖에 안보여서 처음엔 어디서 타는지 꽤 당황했었는데요.

가시다보면 이런 파란색 매표소 박스를 보실 수 있을거에요.

리프트는 노선이 두 개예요.
1호선 (동물원 외부): 주차장·지하철역·분수대 ↔ 동물원 입구(북문)·테마가든·현대미술관 방면
2호선 (동물원 내부): 북문 안쪽 ↔ 동물원 최상단(맹수사·동양관 앞)
[요금표 - 1회권]
성인: 9,000원
청소년: 5,500원
어린이: 5,000원
[요금표 - 2회권]
성인: 16,000원
[요금표 - 무제한]
성인: 21,000원
운행 시간은 4~10월 기준
1호선 09:30~19:00
2호선 09:30~17:40이고
마감 20분 전까지 탑승해야 해요.
⚠️ 한 가지 중요한 점! 스카이리프트는 안전·배리어프리를 위한 곤돌라 설치 공사로 2026년 중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중단되었을수도 있겠네요..)
리프트 특유의 탁 트인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③ 걸어서 올라가기
걸어 올라가면 비용은 따로 들지 않습니다(동물원 입장료만 내면 됨). 다만 정문에서 동물원 입구까지 거리가 상당해서, 체력이나 동행을 고려해 선택하시는 게 좋아요. 봄·가을엔 길 양옆으로 꽃이 펴서 걷는 맛이 있지만, 한여름·한겨울이라면 코끼리열차나 리프트를 추천합니다.
④ 네이버 예약 vs 현장 발권 차이
위에서도 간단히 정리했는데, 표 사는 방법이 온라인 예약이냐 현장 발권이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헷갈렸던 부분이라 정리해둡니다.
구분 | 네이버 등 온라인 예약 | 현장 발권 |
|---|---|---|
동물원 입장권 | 미리 결제 후 모바일 티켓(QR)으로 입장 또는 매표소 교환 | 동물원 정문 매표소에서 바로 구매 |
리프트 이용권 | 구매 후 스카이리프트 본관 앞 매표소에서만 실물 교환 (다른 탑승장에서는 수령 불가) | 각 탑승장 입구 매표소에서 바로 구매 |
입장료 · 운영시간 정리
서울동물원 입장료는 어른(만 19~64세) 5,000원, 청소년(만 13~18세) 3,000원, 어린이(만 6~12세) 2,000원입니다. 만 5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은 무료이고,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50% 할인됩니다. 입장권은 당일에 한해 유효해요.
구분 | 어른 | 청소년 | 어린이 |
|---|---|---|---|
동물원 입장 | 5,000원 | 3,000원 | 2,000원 |
코끼리열차(편도) | 2,000원 | 1,500원 | 1,500원 |
스카이리프트(1회권) | 9,000원 | 5,500원 | 5,000원 |
운영 시간은 계절마다 달라요.
춘추절기(3~4월, 9~10월): 09:00~18:00
하절기(5~8월): 09:00~19:00
동절기(11~2월): 09:00~17:00
이용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하고, 쉬는 날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합니다. 저희가 간 4월 중순은 18시 마감이라 오후 2시 입장으로도 여유 있게 둘러봤어요. 주차비는 하단에 한 번더 정리할 것인데, 우선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차(카카오T 정산): 기본 2시간 3,000원 / 이후 30분당 1,000원 / 하루 최대 5,000원
일반차(사전·출구 정산): 기본 2시간 4,000원 / 이후 30분당 1,500원 / 하루 최대 6,000원
대형차: 기본 2시간 6,000원 / 이후 30분당 2,000원 / 하루 최대 14,000원
발레주차: 카카오T 15,000원 / 현장 카드 20,000원
30분 이내 회차는 무료
서울대공원 동물들
서울동물원은 규모가 정말 커서, 저희는 한 바퀴 도는 데 약 2~3시간 걸렸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구역을 정리해볼게요.
호랑이 · 맹수사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맹수사였습니다. 호랑이가 운 좋게 돌아다니는 시간대여서 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리프트 2호선 최상단부에서 내리면 맹수사·동양관 쪽과 가까워서 동선을 짜기에도 좋습니다.

호랑이는 인기 동물이라 좋은 스팟에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철창 너머로 겨우 볼 수 있었습니다.

표범
표범은 확실히 높은 곳에 있더라구요. 얼굴을 안 비춰줘서 귀여운 왕 발바닥 사진만 겟 했습니다.

반달가슴곰
반달가슴곰도 슥 지나가는것만 봤었는데, 생각보단 작았습니다.(?)

래서판다
가장 무서운 맹수라서 그런지 래서판다 쪽엔 사람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 찍기 정말 어렵고, 어린이들도 되게 좋아하다보니 이쪽 길 지나갈 땐 비좁았던 기억이 있네요. 😅

코뿔소
코뿔소 방사장도 좋았습니다. 두 마리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티비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근처에 코끼리 영역도 있는데 하필 보러갈때 집에 들어가 있어서 못봤습니다..
동양관 (실내 · 악어)
동양관에는 늪지에 사는 악어 등 습지·열대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실내인데 사람이 많고 습도가 높아서 저희는 쓱 둘러보고 빠르게 나왔어요. 4월인데도 좀 더웠는데 진짜 더운 여름에 가면.. 찜통일 것 같더라구요.


그 외 동물들
얼룩말
산양
낙타
하마
원숭이
공작새







위 동물말고도 실제 동물들은 더 많습니다. 다 돌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그래서 빠져나왔습니다. 대개 부모님들은 유모차까지 끌고 다니시던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 날도 은근 더워서 가벼운 가방 메고 걷기도 빡셌는데 말이죠..
해양관
저는 개인적으로 이쪽이 가장 좋았습니다. ㅎㅎ
물개
바다표범
등이 있었는데 뭔가.. 보고 있으면 여유롭고 힐링되더라구요.



봄꽃 산책로 · 매점 · 쉼터
동물원 길 주변으로 봄꽃과 겹벚꽃이 펴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 정말 좋았습니다. 동물 구경 사이사이 꽃길을 걷는 재미가 있어요.

중간중간 매점이 있어서 배고프거나 목마를 때 간단히 사 먹기 좋고, 매점 주변에 의자도 있어서 먹고 잠깐 쉬어가기 괜찮았습니다. 동물원 들어가기 전 대공원 정문 앞에는 치킨집(bhc/bbq 같은)부터 매점, 길거리 음식까지 먹거리가 꽤 많았어요.


편의시설 (화장실 · 흡연 · 유모차 등)
서울동물원에는 유모차·휠체어 대여, 물품보관함(코인 라커), 수유실, 의무실, 매점·식당 등 기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유아 동반이거나 짐이 많다면 동물원 입구 쪽 안내소에서 대여·보관 시설을 먼저 확인하면 편해요.
화장실
동물원 안 곳곳에 화장실이 충분히 있습니다. 관람 동선 중간중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고, 장애인 화장실도 남녀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유실·의무실도 따로 있어서 아이와 함께 와도 부담이 적었어요.
흡연구역
동물원 관람 구역 안은 금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대공원은 취사·텐트 설치 금지 등 이용 규정이 엄격한 금연 성격의 공간이라, 동물 보는 동선 안에서 흡연은 어렵습니다. 흡연이 꼭 필요하다면 정문 밖 광장 쪽 등 외곽에서 가능한 지점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주차장 (서울대공원)
차로 오신다면 알아두면 좋은 점들입니다. 서울대공원 주차장은 후불요금제로 운영돼요. 결제는 아래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모바일 사전정산: 카카오T 앱에서 미리 정산 후 바로 출차
현장 사전정산: 사전무인정산기(동물원 정문·종합안내소 앞)에서 정산 후 출차
출구 정산: 출구 정산기에서 결제 후 출차
출차 전에 미리 정산해두면 나갈 때 한결 빠릅니다. 참고로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은 서울대공원과 요금 체계가 다르고, 서울랜드 이용객은 서울랜드 당일 이용권·영수증 확인 시 1일 1회 무료지만 동물원·미술관·스카이리프트·캠핑장 이용권은 무료 대상이 아닙니다.
혼잡 팁 · 나갈 때 (리프트 vs 코끼리열차)
폐장 시간대엔 리프트보다 코끼리열차가 빠릅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가는 시간엔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데, 저희가 내려올 때 리프트는 대기 줄이 길어 약 20분 기다렸어요(올라갈 땐 10분 정도). 반면 코끼리열차는 5분 간격으로 자주 와서 금방 빠지더라구요. 마감 시간에 쫓긴다면 코끼리열차 쪽이 마음 편합니다.
저 끝까지 있는 줄이 마감시간 리프트 대기하는 줄입니다.. ㅎㅎ

날씨 · 분위기
4월 중순은 동물원 걷기에 적당하고 살짝 더운 정도였습니다. 야외를 많이 걷다 보니 동양관을 제외하곤 실내 동물관에 들어가면 조금은? 시원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고 데이트하러 온 커플도 많아서, 전반적으로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였습니다.
총정리
항목 | 정보 |
|---|---|
입장료(어른) | 5,000원 (청소년 3,000 / 어린이 2,000, 만 5세 이하·65세 이상 무료) |
운영시간(4월) | 09:00~18:00, 마감 1시간 전 입장, 연중무휴 |
코끼리열차 | 편도 어른 2,000원, 자주 와서 빠름 (마감 시간에 추천) |
스카이리프트 | 1회권 어른 9,000원 (참고 - 2026년 중 운영 중단 예정) |
소요 시간 | 동물원 기준 한 바퀴 약 2~3시간 |
추천 시즌 | 봄(겹벚꽃)·가을, 걷기 좋은 날씨 |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아서 데이트는 물론 가족 나들이로도 손색없는 곳이었습니다. 봄꽃 필 때 가면 동물 구경과 꽃놀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니, 날 좋을 때 과천 서울대공원·서울동물원 한 번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